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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ME~ TOO (美鬪) - 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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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183회 작성일 24-09-11 02:29

본문

진달래가 벌에게

당했다고 하니,

민들레도 나비에게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매화 산수유 복숭아 살구 자두 들이

떼를 지어 "나두~! 나두~! 나두~!"

아우성을 쳤다.



 

드디어

벌과 나비들이

얼굴을 싸쥐고

은둔에 들어갔다.

 

그래서 그해

과일나무들은

열매를 못 달고

세상은 깊은 흉년에 빠졌다.

 

 

 

 

 

[ 세상의 중심 - 임보 ]

 

 

< 물음 >

 

끝도 갓도 모를 망망한 세상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곳은

어디쯤 되는지요?

 

< 대답 >


네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세상의 한가운데.

세상은 너로 하여 열리고

세상은 너로 하여 닫힌다.

 

네 머리 위의 뭇 성좌들은

너를 따라 돌고?

네 발 밑의 이름 모를 들꽃들도

너를 바라 피어난다.

 

네가 한 걸음 발을 내디디면

대지는 기우뚱거리고?

네가 한 손을 들어 흔들면

구름 너울도 걷히는구나.

 

 

 보라!


아침 햇살에 빛나는 만상의 물결을..

너를 향해 손짓하며

도도히 흐르는 눈부신 축복들을..

천지는 다 너의 것

너는 곧 이 세상의 주인.

너는 세상의 한 중심이다.

 

[ 병력(病歷) - 임보 ]


하루쯤 앓게 되면

육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한 열흘쯤 앓게 되면

목숨의 존귀함을 깨닫게 되고,

 

한 달포쯤 앓게 되면

이 세상 삼라만상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깨닫게 된다.

 

앓아 본 적이 없는 者여,

어찌 삶의 깊은 맛을

짐작할 수 있으리 ?

 

 


MC Hammer  

U Can't Touch This

3
★★★
1개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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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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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 (3점)

미투 광풍으로 ...,

많은 숫넘들이 곤혹을 치루고.

인격이 아주 거덜이 나는 참사를 ... ㅠㅠ

 

자신은 관련없는것 같이 시치미를 떼지만

우리 숫놈들 모두의 원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