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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화 몰래 숨어든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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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10-2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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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차례 없이 어우러진

풀잎위에 몰래 앉은 새벽이슬

작은 방울 속에

가을이 담겨왔습니다

 

새벽녘에야

겨우 잠들었던

끝날 것 같지 않던

그 잔인하고 지리한 

올 한여름의 무더위도

소리 없이 떠나가고 ,,,,,

창문을 닫게 하는

선선한 새벽바람이

가을을 실어

왔습니다....

가을 같은 것

다시는 없을 줄 알았는데

밤낮도 모르고

처량하게 들려오는

매미노래 여운 속에

가을이

스며들었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파란하늘 뭉개구름에

가을이

실려 왔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행복한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이 가을엔 좋은 일만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Autumn Leaves   Cannonball Adder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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