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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화 가시나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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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11-1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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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단 한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다.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신께서도 미소를 짓는다.

그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오스트리아 여류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쓴

{가시나무 새} 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우리네 독자는 왜? 가시나무 새는 제일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헤맬까 의문을 갖는다.


이 의문에 대해서 맥컬리우는 

"그것이 인생이지요“ 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가고 있으며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난 후에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고통을 치르지 않고는 

진정한 성취감은 맛볼 수 없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이란 때론 장미꽃같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나면

사랑에 대한 더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자신에 최고의 헌신과 인내와 고통이 수반될 때 

신이 귀를 기울이고

최후에 신이 예비해 준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시인과 촌장 / (1988)   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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