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性辭典 선술집 // 빈센트 밀레이(Vincent Mil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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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언덕 꼭대기 밑에서
나는 선술집을 하겠다.
거기서 회색 눈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거기엔 먹을 것들이 충분히 있고
마실 것들이 있어.
어쩌다 그 언덕으로
올라오는 모든 회색 눈의 사람들에게
추위를 녹여 주리라.
거거서 나그네는 푹 잠들어
그의 여행의 끝을 꿈꿀 것이고.
그러나 나는 한밤중에 일어나
사그라지는 불을 손보리라.

[Edna St. Vincent Millay / US]
'1892 ~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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