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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화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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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116회 작성일 25-02-2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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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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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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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님의 댓글

Jinny 작성일

꽃은 

스스로 흔들리지 않나니

스치는 바람에 

흔들거려 보이나니


꽃의 

뿌리가 깊고

줄기가 곧음은 

부는 바람에 뽑히지 않기 위함이라


꽃은 

뿌리에서 물을 머금나니

깨끗이 씻어 주는

빗물은 그저 땅으로 스미나니


흔들리는 사랑도

보는 이의 마음이요


젖은 인생도

보는 이의 마음이니


보는이의 마음의 눈이

흐릿해지니


보던이가

잠시 흔드는 바람이엿나~~~

고민이겟구나


변화무쌍한 바람인줄 모르고

벼랑끝에

줄기 곧은 꽃을 탓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