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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性辭典 4월의 詩 //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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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6-04-02 03:50

본문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April Come She Will   Simon & Garfun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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