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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화 오늘 // 박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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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299회 작성일 26-04-0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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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는

낡은 편지를 발견한다


눈에 익은 글씨 사이로

낙엽같은 세월이

떨어져 갔다


떨어져 가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다

세월은 차라리 가지 않는

겉모습을 남겨둔 채 사랑이 갔다


비오는 날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추억은

한잔의 커피를 냉각 시킨다


그러나

아직도  내마음은 따스한 것을

저만큼의 거리에서

그대 홀로

찬비에 젖어 간다


무엇이 외로운가

어차피 모든 것은 떠나고

떠남 속에서 찾아드는

또 하나의 낭만을 나는 버릴 수가 없다


그렇다

이미 떠나버린 그대의 발자국을 따라

눈물도 보내야 한다


today-saying.jpg

 

그리고 어느날

내가 발견한 편지 속에서

낮선 사람을 만나듯 그대를 보게 된다


아득한 위치에서 바라다 보이는 그대는

옛날보다 더욱 선명하다


그선명한 모습에서

그대는 자꾸 달라져 간다


달라지는 것은 영원한 것

영원한 것은 달라지는 것


뜨겁고 차가운 시간과 시간 사이로

나는 이해 할수 없는

하나의 공식 속에서


오늘을 살아간다.

 



Today   John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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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바꿀수 없는 어제보다,
알수 없는 내일보다,
무엇 이든 할 수 있는 오늘이
가장 좋은 날 입니다 ~
평생 단한번 뿐인 오늘을
보람으로 ... ^^

 

"어제 같은 오늘은 없고,

오늘 같은 내일은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