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화 그렇게 가리라 // 詩 천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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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그렇게 흔들리리라.
비가 오면 비에 젖어보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걸어가리라.

세월은 그 자리 그대로인데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돌아보아도 그 자리.
눈을 감아도 그때 그 자리.
변한 건 없건만 나는 늙어만 간다.
세상에 나 혼자 내버려 둔 것처럼
외로울 때가 있다.
;별을 봐도 아릅답지 않고
꽃을 봐도 향기가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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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우두커니 나 혼자 버려진 것처럼
허무할 때 나는 눈물이 난다.
그래, 내가 울 수 있다는 건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이다.

지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떨어진 꽃이 썩어 거름이 되어 다시 꽃이 피듯이
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그렇게 걸어가리라.

나 그렇게 눈물 속에 다시 피어보리라
바람아 불어다오.
청춘을 잡을 수만 있다면
바람 앞에 촛불이 될지라도
세상의 울타리에서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리니

나, 늙어감에 서럽지 않다면
바람 부는 대로 그렇게 걸어가리다.

Conquest of Paradise
Vangelis
★ ★ ★ ★ ★

운(運) 이란 ~??
준비된 우연이다 ~!!
돌아올 수 있는 한,
가장 멀리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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