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四字成語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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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난 약속이나 한듯 여관 앞에 멈춰섰어.
☞ 이심전심
여관 앞 글귀도 계절에 따라 이렇게 바뀌어 있더군.
☞ 온탕완비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순순히 날 따라 들어왔어.
☞ 여필종부
난 방값을 지불하고 칫솔 두개와 키를 받아 쥐었지.
☞ 공식절차
그때 날 보던 주인할머니... 고개 내밀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거 있지?
☞ 과잉친절
난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 절 아세요? " 라고 반문을 했지.
☞ 표리부동
그랬더니 한수 더떠
"알다마다! 단골을 왜 몰러?" 이러는 거야.
☞ 점입가경
허나 난 여유있게 "할머니.
요즘 과로하시나 보군요." 라구 말했어.
☞ 우문현답
그제서야 할머니는 그녀와 날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
☞ 긴가민가
더 이상 무슨말 나오기 前에 난
잽싸게 계단을 올라갔어.
☞ 긴급대피
암튼 위기는 넘겼지만...
그녀의 눈초리가 좀 걸리긴 하더라구.
☞ 껄쩍지근
하지만 예상외루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어
"걱정마. 다 이해하니까!"
☞ 공소기각
알고보니 그녀 역시 프로였던거야.
☞ 난형난제
여관 복도는 오늘도 온갖 비명과
신음소리로 가득하더군.
☞ 아비규환
암튼 난 방에 들어가자마자,
옛날 사건 때문에 문부터 굳게 잠궜어.
☞ 재발방지
그리곤 곧바로 그녀에게 달려들었지.
☞ 단도직입
우린 서로의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어.
☞ 상호개방
그녀의 몸은 1편의 그녀와는 정말 달랐어.
☞ 천지차이
정말이지 들어갈때 들어가고,
나올때 나온 그 완벽함...
☞ 음양조화

산등성이 사이로 이어지는 깊은 골짜기...
☞ 심산유곡
그 안에 초연히 자리잡고 있는 숲속의 빈터...
☞ 무릉도원
난 하느님께 감사했어.
이렇게 훌륭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 주기도문
그넘(?)도 급했는지 어느 새
고개를 쳐들고 있더군.
☞ 할래벌떡
하지만 난 본론에 앞서
차분히 식전행사를 거행했어.
☞ 국민의례
절대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곳곳을 적절히 터치해 준거야.
☞ 적재적소
그녀 역시 부끄러워하지 않고,
비무장지대까지 개방해 주더군.
☞ 불치하문
내 화려한 필살기법에 그녀는
거의 숨이 넘어가기 시작했어.
☞ 껄떡껄떡

그녀의 소리에 옆방에서도
같은 소리로 화답해 오는거 있지?
☞ 이구동성
졸지에 난 옆방 게임까지
동시에 즐기게 됐어.
☞ 이원방송
암튼 난 더 이상 못참고, 그넘(?)을
그녀의 에덴동산 앞에 들이댔어.
☞ 정상회담
에덴동산은 벌써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있더군.
☞ 수해지역
자~ 이제 드디어
도장만 찍으면 되는거야.
☞ 화룡점정
난 심호흡을 내쉬며
그넘을 ............했어.
☞ 편집시작
글구 그녀 삐리리를 올려 삐리리한 다음,
삐리리를 뒤틀어 삐리리했어.
☞ 모자이크

그녀는 "짜뀌야 너머너머 쩌운꺼 까퇴~ "
하며 소릴 지르더군.
☞ 음성변조
난 최선을 다해 구석구석까지
누비며 활약했어.
☞ 종횡무진
내가 봐도 확실히 옛날보단 테크닉이
업그레이드 된거 같더군.
☞ 일취월장
암튼 우린 엄청난 전율,
절규와 함께 절정에 도달했어.
☞ 대미장식
이부자리가 아예 흥건하게
젖어버렸더군.
☞순국선열
잠시 쉬려는데 이게 왠걸?
옆방은 아직두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 색정남녀
아마도 그동안 밀린 걸
다 채우는 모양이야.
☞ 더블헤더
끊임없이 들려오는 옆방 신음소리에..
난 슬슬 이게 생기더라구.
☞ 열등의식
그녀 역시 옆방 분위기를 등에 업고
내게 뭔가를 갈구하는 빛이였어.
☞ 어부지리
하지만 내 그넘(?)은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ㅠㅠ
☞ 요지부동
난 그녀를 위해 더 이상 해줄께
아무것두 없었던 거야.
☞ 수수방관
그녀는 내게.... 놀면 뭐하냐고
나가자고 하더군.
☞ 언중유골
결국 난 고개를 숙인채
그 방을 나올 수 밖에 없었어.
☞ 임의방출
옆방 년넘들의 만족한
웃음소리가 복도까지 들려오더군.
☞ 희희락락
그래... 배울껀 배워야 돼.
나두 훗날 저런 훌륭한 사람이 꼭 되야지.
☞ 타산지석
근데 말야.. 복도를 지나는데
옆방 문이 조금 열려져 있는게 아니겠어?
☞ 천재일우
도대체 어떤 년넘들인지 궁금해서,
난 살며시 열고 들여다봤어.
☞ 견물생심
근데 하필 누워있는 요자와
눈이 딱 마주치고 말았던거야.
☞ 극적대면
그 순간 그 요자.. 갑자기 소스라치며
"어머 여보?" 이러는거 있지?
☞ 청천벽력
자세히 보니,
그 요자는 바로 내 마누라였어.ㅠㅠ
☞ 패가망신
차라리 안보구 그냥 갈껄
내가 왜 그랬을까...
☞ 식자우환
결국 우리 가정은 이렇게 되버렸어.
☞ 이산가족

이제와 생각하면
다 내 탓이라구 생각해.
☞ 자승자박
옆에 있을때 열심히 찍어줄껄..
☞ 일수도장
조만간에 이산가족 상봉 있다는데...
나두 신청하면 받아줄까 몰라..
☞ 동상이몽
- 다음글四字成語 (1편)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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