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탐욕과 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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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한 마리가 매에게 정신없이 쫓기다 급한 김에
길 가던 스님의 소맷자락 안으로 쑥 들어갔다.

’어이쿠 이게 웬 떡이냐!’
스님은 재빨리 참새를 움켜잡았다.

"아미타불 ---.
오늘 뜻하지 않게 고기 맛을 보게 되었구나."
그런데 손 안에 든 참새는 죽은 듯이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쉽게 죽어 바린담?"
스님은 너무 꼭 쥔 탓으로 참새가 숨이 막혀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손을 펼쳤다.
그때를 틈타 참새가 후르르 날라갔다.
스님은 손을 모아 합장하며 중얼거렸다.
"아미타불 ---, 내가 오늘 너를 방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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