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性辭典 나 먼저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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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사는 지역이 다르다 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형제 같은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어느새
그들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고,
거동도 불편해진 쇠약한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이보게 친구, 나 먼저 가네."
깊은 여운을 남기는 친구의 말에
전화를 받은 친구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친구의 이 말을 들은 노인은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끝으로 몇 시간 뒤,
친구의 자녀들로부터 아버님이
운명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과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는 순간,
소중했던 친구의 '먼저 가네' 라는
작별 인사 속에는
그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는
감사의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親 (친할 친)
舊 (옛 구)
옛날부터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사람이 바로 친구입니다.

그래서
나이 들면서 동료나 동지는
만들 수 있어도
친구가 생기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친구는 만드는 게 아니라
긴 세월 한가운데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 곁에서 당신의 세월을
함께 해준 소중한 친구가 있다면,

당신 역시 그 친구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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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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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오늘, 오랜 친구 관우님을 떠나 보냅니다.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인데
청춘시절의 즐거움과 애환도 많고 ....
잘 가시게 친구 ~.
80세 즈음해서 주위 친지들이 사라져 가네요
인생사 쓸쓸함은 산자의 몫 ..,
세대 교체라고 ~!!!








